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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1월 11일 한 꼬집, 대파 키우기 2주 1일째

일상 한 꼬집/달달 씁쓸 하루

by 진짜쥬리 2020. 11. 1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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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을 잘못자서 그런지 목에 담이 걸려서 하루종일 고생중이예요 ㅎㅎ

 

하지만 저희집 대파들의 성장기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대파들 근황을 가져왔습니다 !

 

이게 자라서 내가 한번은 먹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고 시작한 대파키우기 !

 

흙에다가 심는 분들도 꽤 많던데 저희집엔 화분은 커녕 화분 할배조차 없는 황무지지역이라

무슨 흙이냐, 그냥 화병처럼 물에 꽂아서 키우자 해서 키우게 된 대파 !

 

이렇게 키우면 수경재배!

 

처음엔 대파 1호와 대파 2호 두녀석 뿐이었지만 지금은 대파 6호까지 꽂혀있어요 ㅎㅎ

 

어느날은 식탁 한 가운데에 대파를 꽂아둔 생수통을 올려놨었는데 남편이

언뜻 보고 지나가면서 우리집에도 꽃을 꽂아놨나보네 했을 정도로 이질감이 없는 대파꽂이예요 ㅎ

 

 

20년 10월 27일 한 꼬집, 대파 키우기 24시간째

저녁 상을 차리다보면 은근 마늘 양파 대파 요런 것들이 자주 필요한 것 같아요 마늘이나 양파같은 경우엔 망에 넣어서 보관하다가 그때 그때 까서 사용하거나 간마늘 같은 경우는 냉동실에 넣

juri8809.tistory.com

맨 처음 대파를 키우기 시작한 날짜가 10월 27일이니까 제일 처음 꽂아두었던

대파가 벌써 2주하고도 하루가 됐네요 ㅎㅎ

어쩐지.. 많이 자라있더라구요

 

이제는 창틀에 얹어놓을 수 없는 길이라 주변이 조금 지저분한 곳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양해부탁드립니당 ㅎㅎ

짜잔,ㅋㅋ

 

오른쪽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파를 두군데에 나눠서 꽂아놨어요

 

이건 2주전부터 자라온 대파 1호와 2호 그리고 1주일 조금 넘은 3호와 4호의 모습이예요 ㅋㅋ

 

뭐가 1호고 2호고 3호고 4호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제일 많이 자란게 1호와 2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ㅋㅋ

 

정말 많이 자랐지 않나요?

이렇게 모아두면 화초같기도하고...ㅋㅋ

 

처음 키우기 시작할때 이걸 과연 내가 한번이라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보니 너무나도 가능한 일이었던 거예요 ㅎㅎ

 

꽂아두고 물은 매일매일 갈아줬지만 그냥 있던 물 버리고 새물로 담아주기만 하면 되는거라

그렇게 귀찮지도 않았습니다 !

 

이사오면 상추라도 키워봐야지 했는데 대파를 키우고 있을 줄이야..

이렇게 보시면 잘라낸 부분에서 올라오는 파랑 새로 새싹처럼 자라는 파가

같이 올라오는데 신기하더라구요

 

대파를 물에 꽂아두니 뿌리가 점점 물러지는 것 같더라구요

 

백날천날 이렇게 물에 꽂아서 키워먹으면 좋겠지만 뿌리가 물러버리면 나중엔 결국 썩어버리니까

딱 한번정도 키워먹기 괜찮을 듯 싶어요 ㅎㅎ

 

우리집 대파들 근황 보여드렸으니 이만 저는 내일을 준비하러 가볼게요 ㅎㅎ

 

오늘 하루 한 꼬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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