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년 10월 27일 한 꼬집, 대파 키우기 24시간째

일상 한 꼬집/달달 씁쓸 하루

by 진짜쥬리 2020. 10. 27. 22:22

본문

저녁 상을 차리다보면 은근 마늘 양파 대파 요런 것들이 자주 필요한 것 같아요

 

마늘이나 양파같은 경우엔 망에 넣어서 보관하다가 그때 그때 까서 사용하거나

간마늘 같은 경우는 냉동실에 넣어뒀다 사용하곤 하는데

 

대파는 구매할 때마다 한 단씩 구매하게 되고 조금 있으면 무르고 상해서 버리는게 반이고

잘라서 냉동시켰다가 사용하기에는 맛이 변하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어제 !

 

마침 반찬을 하려는데 대파가 필요해서 사러 갔다가 또다시 한 단을 구매하게 된 거예요 ㅠ

요즘 대파 한단에 4천원 넘던데 그냥 하나씩 팔아도 될 것 같단 생각을.. 했지만

세상살이는 제 생각대로 되지 않으니까여 ㅋㅋㅋ

 

그러다가 문득 대파를 키워서 그때그때 필요할때 잘라 먹으면 이런 일이 없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ㅋㅋ

 

어차피 조금씩 먹게 되는 식재료니까요 ㅋㅋ

그래서 이렇게 한단을 구매 했는데 대충 파란부분만 콩나물 무침할때 사용을 하고

뿌리 부분만 남겨서 물에 넣어뒀어요

 

흙에 심는건 흙묻히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이라 물에 꽂아도 된다는 글을 보고

생수통 댕강 잘라서 넣어뒀었답니다 !

 

그.

런.

데.

이 성장력 무엇입니까 !! ㅋㅋ

 

어제 저녁 준비할때 꽂아둔 대파1호와 대파2호가 벌써 1센치나 자랐더라구요 

 

대왕신기

 

하루가 지나니 물이 조금 더러워졌는데 물만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키우면 된다는 것 !

너무 쉽지 않나여 ㅋㅋ

 

솔직히 한번만 키워 먹어도 돈버는 기분일 것 같아요

대파를 물에 키우는 분들 글을 보니 어느정도 키워서 먹다보면 뿌리 부분이 물러진다는데

고때 그냥 버리시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대파키우기가 쉬울줄 알았으면 진작에 키워먹을걸 그랬어요 ㅎㅎ

 

키워 먹는 것 아니더라도 뭔가 생명체를 키우는 기분이라 너무 재밌는 경험이예요

한번쯤 키워보시는 것 추천드려용 

 

오늘 하루 한 꼬집 완료-☆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