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년 2월 19일 한 꼬집, 피곤했지만 무난했던 하루

일상 한 꼬집/달달 씁쓸 하루

by 진짜쥬리 2020. 2. 19. 20:59

본문

 

어젯밤,

 

동상이몽 2에서 라니 먹방 보셨나요...?

 

세상에, 샌드위치를 어찌나 잘 먹던지 저까지 배가 고파지게 만드는 먹방이었어요.

 

그 먹방에 빠져서 동상이몽 2를 끝까지 다 보고 나서야 잠자리에 누워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부터

피곤했어요. ㅠ-ㅠ

 

매일 아침, 오늘은 일찍 잘 거야! 하며 출근을 하지만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게 정말 백 프로만 프로 맞는 말 같아요.

 

아마 오늘 밤에도 저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겠죠?

 

하지만 저는 이 현대사회의 직장인으로, 씩씩하게 재빠르게 준비를 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가는 길에 빨간 명함을 주길래 받지 않고 지나가려는데

바로 1미터 앞에서 나경원을 마주쳤어요.

 

처음 봤을 땐 티브이에서나 보던 정치인을 이렇게 가까이 보다니 너무 신기하기도 했는데

두 번째 봐서 그런지 신기하기보다 어제 뉴스에도 많이 나오던데 괜찮은가 하는 생각을 하며

쿨하게 지나치게 되더라고요 ㅋㅋ

 

정치인보다 출근시간 맞추는 게 젤 중요한 직장인이니까!

 

오늘 오전엔 항상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던 스타벅스에서 직접 주문을 해 보았어요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쿠폰이 있었는데 오늘까지였거든요

 

평소에는 사이렌 오더로 주문해도 가끔 열 잔씩 주문하는 분들이 계시는 곳이라 10분 이상 기다릴 때가 있는데 운이 좋게도 오늘은 직접 주문을 하고 5분도 기다리지 않은 것 같아요 '-'

 

오늘은 뭔가 추웠는데도 엄청 큰 아아가 먹고 싶어서 벤티 사이즈로 아아를 주문했죠 ㅋㅋ 

 

물이 적은 이유는,

 

커피를 들고 회사 가는 길에 잘 흘리는 편이라 뜨아나 아아나 전부 물은 적게 주문하고 있어요 

 

이렇게 물을 좀 적게 넣어가면 흘리지 않고

회사에 도착해서 물 부어 먹으니 더 따듯하고 더 차갑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감사의 인사는 남겨주는 센스! ㅋㅋ

 

들고 가는 길에 손이 시렸지만 회사 안에서 사진 찍어 보내는 것보다 밖에서 찍는 게 더 잘 나와서

바로 찍어서 보고 드렸어요

 

회사에 도착을 했고 업무를 했고 오늘도 정신없는 하루였어요!

 

퇴근 후엔 하루의 마무리를 연참과 고구마로!!

 

우리 집 양반은 오늘 회식을 하는 날 이기 때문에 밥을 하지 않고 고구마로 마무리했답니다ㅋㅋ

 

연애의 참견은 늘 욕 나올 걸 알면서도 이상하게 보게 되는 그런 프로예요 ㅋㅋㅋ

 

이래서 엄마들이 아침드라마를 챙겨보는 건가 봐요..

 

이제 오늘의 운동을 하고 집 정리를 하고 골목식당 보고 잠들어야겠어요..

골목식당도 12시 넘어서 끝나는데 내일 아침에도 오늘과 같은 후회를 하겠지만 궁금합니다!! ㅠㅠ

 

오늘 하루 한 꼬집 완료-☆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