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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밥상, 직접 잡은 쭈꾸미로 만든 쭈꾸미볶음 소면

일상 한 꼬집/고소한 한 상

by 진짜쥬리 2020. 11. 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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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양반이 아주 가~~끔 낚시를 가는데요

 

어제 쭈꾸미 낚시를 다녀왔었어요 ㅋㅋ

 

올 봄에 한번 쭈꾸미 낚시를 갔었는데 그 때 무려 2마리 잡아와서 이번엔 어떠려나...

기대반 걱정반으로 기다렸는데 

 

이번엔 10마리를 잡아왔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어젯 밤에 남편이 쭈꾸미 손질을 다 해서 냉동을 해놨었죠 

저녁은 쭈꾸미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냈는데

 

무슨 요리를 할까 하다가 쭈꾸미 볶음 소면을 하기로 했어요 ㅋㅋ

밥하기 귀찮은거...ㅋㅋㅋ

 

근데 설거지거리를 보니 그냥 밥을 할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들어요

그렇게 만들어진 쭈꾸미볶음 소면

 

소면은 cj에서 2인용씩 포장해서 파는걸 사용했는데 양이 왜이렇게 많은거죠 ;

손질은 남편이 다 해놔서 밀가루 샤워만 시켜주고 요리를 했습니다

 

만들때는 이게 요리가 되는거야 뭐야 이러면서 뒤적뒤적 만들었는데

접시에 올려놓고 보니 제법 쭈꾸미 볶음 소면 같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청양고추를 2개 넣었는데 이렇게나 매울일인가요...

 

세상 한 입 먹고 너무 매워서 이걸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자꾸 땡겨서 싹싹 다 먹어버렸어요 ㅋㅋ

 

오늘처럼 우중충한 날씨에 딱 좋은 메뉴였던 것 같아요

 

직접 잡아온 쭈꾸미라 더 좋았던 것 같은데

요즘 1kg에 3만원이라니까 그냥 사먹는 게 이득일 것 같기도 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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