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부부, 거북섬 노지 첫차크닉_feat. 나사빠진 코스트코 캠핑템들

코로나시대에 캠핑족들이 속속 늘어가고

제 절친 둘도 캠린이에서 프로 캠퍼로 성장해 있는 이 시대 ! ㅋㅋ

 

우리는 차박이란걸 도전해보자 해서 용품들을 주섬주섬 모아봤습니다

 

일단 저희는 갬성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너무 많이 챙겨다니면 힘드니까

미니멀한 차박 캠핑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유튜브에서 꼭 필요하다 하는 것들만

사서 경험해보기로 했죠!

 

일단은 카쉘터가 필요할거고 의자2개, 테이블1개가 일단은 구매목록에 올라왔습니다

 

카쉘터는 가성비템으로 꼽히는 캠프밸리 카쉘터S 롱바디로 선택을 했어요

 

롱바디가 부피가 크긴 하지만 반려견 또순이와 함께 차박이든 차크닉이든 가고 싶었기 때문에

활동 공간이 넓어야 했습니다 !

 

그리고 일단 테이블은 구매하지 못했는데

의자는 코스트코 크레이지 아이디어 롱 릴렉스 캠핑체어 2개를 구매했고

안사도 됐지만...

야전침대를 구매했는데 저렴해서 구매한 히든 와일드 간이침대 !

코스트코 간이침대는 일단 한개만 구입을 했어요

 

그 외에 버너나 냄비같은건 대충 집에 있는걸 챙겨서 지난주 일요일날

거북섬 노지에 있다는 차박 장소로 갔습니다

가기전까진 몰랐는데 가서 텐트를 치고보니 이 곳은 야영이 금지된 곳이었어요

 

여기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유지인데 곧 공사가 예정된 곳이라 공터가 조성되어있던거고

찾아보니 원래 5월 초까지는 야영 금지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금방갈 차크닉이고 캠프밸리 카쉘터S 롱바디와 구매한 것들 피칭이 목적이었으므로

빨리 쳐봤습니다

 

금지라곤 하지만 지키는 사람 없고 화장실도 있었습니당

일단 이 야전침대

 

5만원이 안되는 금액에 가성비템이다 ! 하며 구매를 했는데 전용 가방에서 쏟아내면서

나사랑 몇몇 부품들이 후두두 떨어지더니

 

펴보니까 군데군데 나사와 볼트 몇개가 빠져서 하마터면 그대로 주저앉을뻔 했지뭡니까 ㅋㅋ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나사 몇개 없어도 상관없을 곳의 나사와 볼트를 풀어서

꽂아서 사용했어요 ㅋㅋ

 

편하긴 굉장히 편하다고 우리집양반이 말했습니다 !

그리고 크레이지 아이디어 롱 릴렉스 캠핑체어

 

2개를 구매했는데 한개는 멀쩡했고 한개는...

역시 나사가 바보였어요 !!

 

후엥

 

하필이면 엉덩이 지지부분에 박혀 있는 나사가 바보라 앚으면 엉덩이가 내려앉는

그런 문제가 발생했죠

 

코스트코에서 제품 3개를 샀는데 1개만 멀쩡하다니...

그렇게 임시조치도 안되는 캠핑의자는 다시 가방속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이거 다시 반품하자 했는데 코스트코에 평일에 가긴 무리가 있고

다음주에는 리얼 차박 가보자고 한 터라

우리집양반은 나사 사이즈를 재서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답니다 ㅋㅋ

 

어제 나사 도착했는데 오늘이나 내일 고쳐보려구요 ㅋㅋ

그리고 이 파란건 앞창문 햇빛가리개인데

코스트코 자동차 용품있는 곳에서 발견해서 만원정도의 가격으로

앞창문 가리개 1개, 옆 창문 매쉬가리개 2개 구성이었습니다!

 

처음에 그냥 앞창문에 얹어놨다가 바람불어서 날아갔는데 ㅋㅋㅋ

 

앞 문 열어서 끼워두니 햇빛가리기 좋더라구요 ㅋㅋ

이렇게 정말 간소하게 챙겨서 떠난 차크닉이었는데

한번 다녀와보니 필요한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

 

이렇게 하나씩 장만하다보면 미니멀 캠핑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의 드네욬ㅋㅋㅋㅋㅋ

 

캠린이 입장에서 첫 차크닉 이후 이번주에 구매해야겠다 마음이 생겼던 제품은

트렁크 모기장, 행어, 테이블, 식기건조망, 휴대용칼, 고무망치, 장갑 이정도였고

 

집에 있는 코펠세트, 화로대, 그리들, 도마 요정도까지 챙겨서

이번주 차박을 가면 정말 딱 좋을 것 같아요

 

이번주 차박은 해수욕장 야영하는 곳으로 가보려고 해요!

 

오토캠핑장 예약하려고 하니까 이미 다 차있고 몇 주전에 예약한다는ㅠㅠ

우리는 몰라찌 ㅋㅋㅋ

 

이번주가 너무 기대가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