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밥상,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맛집 곱돌숯불닭갈비, 애견동반 가능 식당

묵혀둔 바깥밥상 이야기예요

 

지난달에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근처에 있는 애견펜션에 갔다가

저녁 바베큐 준비하기 귀찮아서 아침고요수목원 근처 닭갈비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이 날 또순이도 함께 간 여행이라

애견동반식당을 찾았는데 곱돌숯불닭갈비 라는 곳이 나오더라구요 ㅋㅋ

또순이를 홀로 처음 방문한 애견펜션에 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닭갈비 곱돌숯불닭갈비예요 ㅋ

 

그렇지않아도 우리집양반 회사동료들이 가평에 갔으면 돌판에 구워먹는

닭갈비를 먹어야 한다며 추천을 했다고 하는데 마침 애견동반도 되는 곳이라

 

개꿀!

지나가다가 한눈에 봐도 딱 보이는 주황색 외관이 눈에 띕니당

 

저희는 진짜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4시쯤이라 사람이 너무 없었어요

점심도 안먹고 갔기 때문에 점심먹자고 하다가 결국 시간이 네시 ㅋㅋ

또순이 끌려가는거 아님...

 

지금은 털을 밀어서 깔끔한데 털쪘을때라 털복숭이네요 ㅋㅋ

문앞에 펫티켓 칠판이 있습니다 !

 

강아지 나무침대가 구비되어있고

배변패드는 개인!

강아지를 안고 셀프바에 가는건 금물 !

강아지물통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식기에 물받아서 주는것도 안됩니다!

 

정말로 강아지를 사랑하는 반려인 분들은 꼭 지켜주셔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가끔 몇몇 분들 때문에 반려견들이 욕먹는건 너무나 슬픈일이잖아요?

내부는 이렇게나 넓어요

 

사실 들어가자마자 아.. 맛은 포기해야하나

아무리 시간이 애매해도 이렇게 손님이 우리밖에 없나 싶었어요

 

매장도 좀 어수선한 느낌이 있었구요 ㅋㅋ

 

뭐 그래도 우리에겐 맛이 중요한게 아니예요

맛보다 애견동반식당이라는 점이 중요한거였으니까

본가곱돌숯불닭갈비의 주메뉴는 역시 닭갈비고,

저희는 2인정식메뉴를 주문했어요

 

두부도 먹고 싶고 메밀전도 먹고 싶고 순두부도 먹고 싶은 저니까요 ㅋㅋㅋ

잣으로 만들었다는 잣모두부 맛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또순이는 테이블 바로 옆 나무침대에 쏙 넣어두었습니다 !

 

궁금한게 많은 또순이라 처음에는 이렇게 서서 쳐다보더니

옆에 사람들이 있는걸 확인한 후엔 조용히 잘 자더라구요 ㅋㅋ

밑반찬이 나오고 바로 메밀전과 잣두부, 순두부가 나왔습니다

 

메밀전 쫀득한거 보이시나요?

처음 매장 첫 느낌과는 정말 다르게 두부도 메밀전도 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특히 열무김치가 정말 시원했어요!

우리집양반 회사동료들이 추천한 돌판에 구워먹는 닭갈비 !

아침고요수목원 근처 본가곱돌숯불닭갈비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

요건 닭갈비 찍어먹는 치즈퐁듀!

 

닭갈비가 막 엄청 매운건 아닌데 먹다보면 살짝 매콤해서

치즈퐁듀에 찍어먹으면 매운맛을 중화시켜줘서 좋았습니다 !

그리고 곱돌숯불닭갈비의 막국수 !

 

우리집양반이랑 이거 먹고 얼마나 맛있다고 했는지 몰라요 ㅋㅋㅋㅋ

닭갈비랑 함께 먹으니까 정말 핵존맛이었습니다 ! ㅋㅋ

 

너무 맛있게 먹고 와서 뒤늦은 포스팅이지만 해봤습니당 !

 

다음에 또 또순이랑 가평여행가면 꼭 또다시 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