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신혼밥상, 소고기와 도토리 묵 무침
퇴근 후 저녁 밥상을 준비하며 엄마가 만들어 준 도토리 묵무침 레시피 포스팅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카메라를 들고 이 각도 저 각도 재료들도 기억해가며 묵무침을 만든 후 메모리카드를 컴퓨터에 연결했는데 !! 사진이 없다. 무슨 일일까, 왜 없지!! 하니까 우리 집 양반이 지켜보다가 한 마디 한다. 너도 참 이상해, 맨날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면서 도대체 메모리카드를 왜 안 바꾸는지 모르겠어 라고... 내가 그랬었나 하는 생각을 하며 마음을 다 잡고 오늘 밥상이라도 포스팅을 해본다! 저녁 밥상은 뭘 준비할까 하다가 그래! 냉동실에 남아있는 소갈빗살과 엄마가 만들어 준 도토리 묵으로 무침을 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오늘은 쓰레기를 버리기로 남편이랑 약속했으니까, 냉장고 정리를 하며 꺼낼 수 있는 야채도 몽땅..
일상 한 꼬집/고소한 한 상
2020. 2. 20.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