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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일기, 배란 10일차 에 알게 된 우리아기 존재 임테기 진하기

일상 한 꼬집/임신일기

by 진짜쥬리 2024. 2. 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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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로 시작했던 우리부부가 점차 아기 생각이 생겨서

급하지 않게 가족계획을 해오고 있었어요'-'

 

급하지 않았지만 어쩌다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

하지만 제 나이는 이미 고령산모가 된 후 아기가 생겼어요

 

벌써 임신 21주차가 되었고 이제서야 엉망진창 기억을 더듬으며

임신일기를 써보려고 해요!

 

순서가 조금 복잡할 것 같아서 일단은

처음으로 임테기 초매직을 본 날 부터 더듬어 보려고 해요

 

저는 몸의 변화에 대해서 조금 예민한 편이라 배란 6일차부터

변화를 크게 느꼈던 것 같아요

 

배란 6일차 전까지는 노란콧물같은 분비물과 크림색의 분비물이

번갈아가면서 나타났고 허리통증이 공통적인 증상이었다면

 

배란 6일차가 되면서 가슴통증이 생기더라구요

 

원래도 생리통이 심했고 생리전증후군이 굉장히 심했었는데

가슴통증은 생리 3~4일 전부터 생겼지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그리고 배란 8일차부터는 35년동안 생기지 않던 피부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고 가슴통증, 어지러움, 울렁거림, 복푸뱅만등이 생겨서

약국가서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해서 해봤는데 단호박 한 줄을 봤어요 ㅋㅋㅋ

 

그렇게 배란 9일차도 같은 증상에 또 다시 임테기를 해봤지만

역시나 단호박 한 줄 !

 

그리고 처음 우리 아기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바로 배란 10일차였어요

 

배란 10일차 오전에 눈뜨자마자 느껴지는 두통과 함께 첫 소변으로

임테기를 해봤더니 매직으로 두 줄이 보였어요

 

너무 신기하고 신기하고 그냥 신기함..ㅋㅋㅋ

 

그렇게 배란 10일차부터 오만가지 임신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기초체온이 올라갔고 오한, 두통, 근육통 등등등

 

그동안 증상놀이와 비교해서 배란 10일차 전에 느꼈던 가장 큰 다른점이라면

가슴통증과 복부팽만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이후로 시작된 임테기의 노예 ㅋㅋㅋ

 

저는 매일 아침 출근전, 저녁 퇴근후에 한번씩 임테기 진하기를 비교해봤어요 ㅋㅋ

 

저녁에 좀 흐려진것만으로도 조금 무서운 그런 기분을 느끼며...ㅋㅋ

 

혹시나 흐려지진 않을까,

언제쯤 병원에 가볼까 하며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요

 

그래도 우리집양반이나 저나 괜히 너무 빨리 갔다가 아예 초음파 못보는 것보다

며칠 더 기다려보자 하며 배란 22일차, 생리예정일 8일 후에 산부인과를 갔어요

 

배란 22일차의 조그마한 아기집...!ㅋㅋ

 

내 뱃속에 저런 작은게 생겼다는게 신기하고 놀라웠지만

그냥 집이라는 생각에 얼떨떨 하더라구요 '-'

 

아기집은 5주 2일차로 확인이 되었고 출산예정일도 24년 6월 29일로

얘기해주시더라구요..!

 

이렇게 황금용띠 두명이 만나 청룡띠 아가를 맞이하느라

바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임신일기 첫번째 기록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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